한눈에 보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루푸스 치료에 중요한 약으로, 눈이 걱정돼도 스스로 끊지 마시고 류마티스내과와 상의하세요. 연구에서는 적정 용량(실제 체중 1kg당 하루 5 mg 이하)이면 처음 5년 위험이 1% 미만이었습니다. 시작 1년 안에 기준 검사, 5년째부터 매년(위험요인이 있으면 더 일찍) 확인하고, 한국인은 OCT와 24-2/30-2 시야검사로 주변부까지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감수 안종호 원장(안과전문의·망막 세부전공, 고양신세계안과, 전 가천대 길병원 망막 임상교수) · · 망막 · 약물 망막독성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 전 양안 안저 사진 / 고양신세계안과
양안 안저 사진: 오른눈(왼쪽)과 왼눈(오른쪽) 모두 황반·시신경·혈관이 정상 소견입니다 / 고양신세계안과 촬영(식별정보 없음)

안녕하세요, 고양신세계안과 닥터일점영 안종호 원장입니다.

“루푸스 약을 먹으면 눈이 나빠질 수 있다던데요, 약을 끊어야 할까요?” 최근 루푸스 진단 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시작한 50대 여자분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오셨습니다. 진료실에서 비슷한 질문을 종종 듣는데, 이 약과 눈 검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루푸스에 중요한 약입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루푸스 치료에서 기본이 되는 약 중 하나로, 문헌고찰에서는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정리돼 있습니다. 그래서 눈이 걱정돼도 약을 스스로 끊지 마세요. 약 조절은 류마티스내과와 상의해 정하고, 안과는 그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드리는 역할을 합니다.

망막독성은 얼마나 흔한가요?

Melles 2014 JAMA Ophthalmol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독성 논문 PubMed 화면
논문 제목 — Melles RB, Marmor MF. JAMA Ophthalmol 2014 (PMID 25275721, PubMed 화면)

오래 드시면 드물게 황반 주변 망막이 서서히 손상되는 망막독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5년 이상 복용한 2,361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실제 체중 기준 하루 4~5 mg/kg 정도로 드신 경우 처음 5년 위험은 1% 미만, 10년은 2% 미만이었지만, 복용 기간이 아주 길어지면 위험이 점점 올라갔습니다. 미국안과학회 권고안은 실제 체중 1kg당 하루 5 mg 이하를 권합니다. 위험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 검사가 중요한 이유

약을 시작한 뒤 1년 안에 처음 상태를 검사해 두면 나중에 변화가 생겼을 때 비교할 기준이 생기고, 원래 다른 망막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환자분도 양쪽 안저 사진과 OCT를 찍었고, 양쪽 모두 이상 소견이 없어 약은 그대로 드시면서 정해진 때에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기준 검사 양안 OCT
양안 OCT: 망막 층 구조를 단면으로 확인한 기준 검사입니다 / 고양신세계안과 촬영(식별정보 없음)

한국인은 조금 다르게 봅니다

Lee 2015 Ophthalmology 한국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 논문 PubMed 화면
논문 제목 — Lee DH 외. Ophthalmology 2015 (PMID 25712474, PubMed 화면)

한국인 환자 연구에서는 황반에서 조금 떨어진 주변부(pericentral)부터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인은 넓은 범위 OCT와 24-2 또는 30-2 시야검사로 주변부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어느 병원에서 검사받으시든 이 부분까지 확인하는지 여쭤보시면 좋습니다.

눈온뒤TV(고양신세계안과) ‘소리없이 다가오는 실명의 위험, 40대부터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검사’ · 유튜브에서 보기

검사는 언제 받나요?

복용 시작 후 1년 안에: 기준 검사
위험요인이 없다면: 5년째부터 매년
위험요인이 있다면: 더 일찍부터 매년
위험요인은 권장보다 높은 용량, 신장 기능 저하, 타목시펜 병용, 원래 있던 망막·황반 질환입니다. 초기 망막독성은 대개 증상이 없어 검사로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와 경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먹으면 눈이 나빠지나요?

드물게 망막독성이 생길 수 있지만 연구에서는 적정 용량이면 처음 5년 위험이 1% 미만이었습니다. 약을 임의로 끊지 마시고 정기 검사를 받으세요.

눈 검사는 언제부터 받나요?

복용 시작 후 1년 안에 기준 검사를 받고, 위험요인이 없으면 5년째부터 매년, 위험요인이 있으면 더 일찍부터 매년 검사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어떤 검사를 받나요?

안저 사진, OCT, 시야검사를 함께 봅니다. 한국인은 주변부 손상이 흔해 넓은 범위 OCT와 24-2 또는 30-2 시야검사가 권고됩니다.

라식·라섹 후 안구건조증 글 감수 고양신세계안과 안종호 원장 안과전문의

글·감수 안종호 원장 안과전문의(망막 세부전공), 고양신세계안과

전 가천대 길병원 망막 임상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금상과 학술상을 받았습니다.

의료진 소개 보기

고양신세계안과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126 행신스퀘어 6층(행신동 999)에 있습니다. 대표전화 031-8076-9999, 진료시간은 평일 09:00~18:30(점심시간 13:00~14:00), 토요일 09:00~14:00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합니다. 네이버 예약이나 카카오톡 상담으로도 문의하실 수 있고, 설명 영상은 유튜브 눈온뒤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Marmor MF, et al. Recommendations on screening for chloroquine and hydroxychloroquine retinopathy (2016 revision). Ophthalmology 2016. (PMID 26992838)
  2. Rosenthal JA, et al. Joint statement on hydroxychloroquine use with respect to retinal toxicity. Arthritis Rheumatol 2021. (PMID 33559327)
  3. Melles RB, Marmor MF. The risk of toxic retinopathy in patients on long-term hydroxychloroquine therapy. JAMA Ophthalmol 2014. (PMID 25275721)
  4. Melles RB, et al. Hydroxychloroquine dose and risk for incident retinopathy: a cohort study. Ann Intern Med 2023. (PMID 36645889)
  5. Melles RB, Marmor MF. Pericentral retinopathy and racial differences in hydroxychloroquine toxicity. Ophthalmology 2015. (PMID 25182842)
  6. Lee DH, et al. Pericentral hydroxychloroquine retinopathy in Korean patients. Ophthalmology 2015. (PMID 25712474)
  7. Ruiz-Irastorza G, et al. Clinical efficacy and side effects of antimalarials in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a systematic review. Ann Rheum Dis 2010. (PMID 19103632)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로 치료 결과를 보장하거나 예측하지 않습니다. 논문 수치는 고양신세계안과의 진료 결과가 아니며 해당 연구의 대상과 조건에서 얻은 결과입니다. 검사 시기는 학회 권고를 옮긴 것으로 실제 간격은 진료 후 정합니다. 복용 중인 약은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시고, 경과와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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